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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그룹 크로우] "명문 락 그룹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수연 기자 jagiya@kyunghyang.com
  • 입력 2005.02.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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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CROW)는 95년 결성된 5인조 락 그룹이다. 크로우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정교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정통 있는 락 밴드로 각광받고 있다. 대학가 축제나 각종 페스티벌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힐 만큼 탁월한 실력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크로우는 3월부터 이대 퀸라이브홀에서 월 1회 단독 정기공연을 갖는다. 지난 해 정규앨범 2집 ‘we are crow’를 발매한데 이어 3월 말 2.5집 발매로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크로우를 만났다.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 최상의 악기로 최상의 라이브 사운드를 선사하는 크로우는 다재 다능한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95년 밴드를 결성한 이후 수 차례 멤버교체를 거듭했고 가장 강력하고 완벽한 라인업을 형성하게 된 것. 크로우의 멤버들은 크로우 활동 이외에도 각자 세션 및 자문, 편곡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녹음시즌이나 매월 3~4회의 지방공연 때나 한 자리에 모여 환상적인 팀웍으로 크로우의 진가를 발휘한다.

크로우는 지난 해 말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홀로서기를 선언했고 곧 2.5집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작업한 2.5집은 다섯 명의 멤버들의 창조적인 작업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시도들의 집합체입니다. 소속사에 얽매여 있을 때는 대중음악이라는 명분아래 크로우의 제 빛깔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가 없었거든요.” 2.5집 발매를 시작으로 첫 단독정기공연도 기획 중이다.

크로우의 단독 정기공연은 이대에 위치한 퀸라이브홀에서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락 매니아들이 크로우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오랜 전통을 지닌 크로우만의 음악 스타일 때문이다. 라이브 사운드에 있어서 최고의 악기로 최상의 멜로디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바로 크로우의 음악신념이다. 완벽한 시스템으로 파워풀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되고 편안한 무대매너 역시 크로우의 매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굳이 크로우의 팬이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게 크로우의 바람입니다. 3월부터 매월 진행되는 정기공연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락의 진수를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크로우의 올해 목표는 2.5집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크로우만의 스튜디오를 갖는 것이다.

멤버 소개
▶ 김민철(드럼, 31)
크로우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인 김민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게임 매니아. PS2 ‘위닝일레븐’, ‘스맥다운’ 광으로 개인적으로 게임의 매뉴얼을 분석하고 데이터화 시켜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안정된 위치를 확고한 굳히고 있는 그는 현재 서태지 밴드의 세션으로 활동 중이다.

▶ 이석(베이스, 26)
이석은 빼어난 무대매너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 MBC 탤런트시험에 합격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연기자의 꿈을 접었고 현재까지도 연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집중력과 암기력이 탁월해 영화 대사를 토시하나 안 틀리고 표정, 연기, 목소리까지 똑같이 흉내내는 장기를 지녔다.

▶ 김명신(기타, 30)
뛰어난 기획력을 지닌 김명신은 2집 앨범을 프로듀싱한 장본인. 팀 내에서는 믿음직한 형이자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맺고 끊음이 정확한 성격의 그는 학창시절 수영선수로 맹활약하며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교진학을 앞두고 체력에 부담을 느껴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어렸을 때 꿈은 의사.

▶ 장희준(기타, 27)
여성 팬들에게 ‘뇌언니’라 불리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크로우의 막내 장희준 고3때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나친(?) 흡연으로 목소리가 변해 눈물을 머금고 싱어의 꿈을 접었다.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식사 량으로 주변을 놀래 킨다.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화를 낼 줄 모르는 알면 알수록 진국.

▶ 이주호(보컬, 28)
이주호는 무던한 성격에 사교성이 좋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름난 춤꾼으로 안무가가 꿈이었다. 고등학교 때 무릎 관절 이상으로 고난이도의 춤을 구사할 수 없게 되자 밴드활동으로 진로를 바꾼 것. 정통 락에서 펑키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는 그는 작사, 작곡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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