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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 비트코인 시세 4만 5천 달러 예상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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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 Morgan)이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가 4만 5천 달러(한화 약 5,94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업계 전문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이 지난 5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더블록에 따르면 제이피모건은 금 현물 시세와 비교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 현물 가격이 2천 달러(한화 약 264만 원) 부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4만 5천 달러(한화 약 5,944만 원)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게 제이피모건의 분석이었다. 
제이피모건은 금 현물 추세와의 비교와는 별개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에 의해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현상이다.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24년 4월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피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5천 달러(한화 약 5,94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사진=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5천 달러(한화 약 5,94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사진=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은 “오는 2024년 4월 또는 5월 반감기가 시작되면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이 4만 달러(한화 약 5,284만 원)로 두 배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시세 하한선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은 제이피모건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점쳤으나 미국 내 시장 규제, 에프티엑스(FTX) 여파, 가상화폐 취급 은행 네트워크의 혼란 등의 이유로 디지털자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분석 플랫폼인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공동설립자인 네겐트로픽(Negentropic)은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일봉 추세를 언급하며 골든크로스 현상을 기반으로 하는 시세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네겐트로픽 최고경영자는 현재 일봉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50일 단기 이동선이 200일 장기 이동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추세가 형성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비트코인 공매도(숏) 세력이 2만 6천 달러 부근에서 형성된 20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선을 깨는 것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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