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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 제2회 ‘대한민국 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 개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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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6월 27일 ‘대한민국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게임산업의 신규 먹거리로 주목받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가상서버)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콘퍼런스가 대한민국 게임사의 적용사례 및 해외 진출 현황을 조망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고 전했다. 국내외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대체불가토큰 및 블록체인 게임 정책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 블록체인 업체가 참여했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업체로는 ▲엑스티닷컴 ▲넥슨 ▲마브렉스 ▲폴리곤랩스 ▲엔픽셀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파인더갭 ▲비피엠지(BPMG) ▲젠틀파파스가 있다. 
축사는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이 맡았다. 이 협회장은 축사에서 블록체인 시장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시장과 사업자들의 몫이라고 알렸다. 블록체인 산업이 문제점을 갖고 있다면 해결책 역시 있을 거란 견해였다. 
 

사진=한국게임미디어협회
사진=한국게임미디어협회

이 협회장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엑스티닷컴의 박재관 한국지사장이 진행했다. 엑스티닷컴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업체로 한국과 일본 등 전세계 20여개 지역에서 가상화폐 거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 게임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장은 “베트남에서는 전체 게임 사용자의 23%가 콘텐츠 내 가상화폐와 대체불가토큰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그 이유는 대체불가토큰과 가상화폐 생태계가 콘텐츠에 적용될 경우 단순히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활동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박재관 엑스티닷컴 한국지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향게임스)
박재관 엑스티닷컴 한국지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향게임스)

박 지사장은 현재 가상화폐와 대체불가토큰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내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다오)의 역할도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이용자들이 투표 등 탈중앙화자율조직 활동을 통해 콘텐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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