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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하루 2치킨’ 농심 레드포스, 파이널 1일차 선두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6.30 21:36
  • 수정 2023.07.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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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파이널 1일차가 6월 30일 막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치킨 2마리를 가져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70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출처=공식 중계 영상
출처=공식 중계 영상

에란겔에서 열린 1매치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치킨을 획득했다. 맵 중앙에 자기장이 형성됐고, 4번째 페이즈부터 팀 간 교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디플러스는 초반부터 멀티킬을 획득하며 최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이에 더해 경쟁팀 투제트가 INV 아르마다(이하 INV)에게 제압되면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결국 홀로 풀스쿼드를 유지한 디플러스는 INV와 TNL e스포츠(이하 TNL) 두 팀을 노련하게 정리하며 최종 14킬 승리를 거뒀다.

성남 제노알파(이하 제노알파)가 미라마에서 진행된 2매치에서 치킨 파티를 열었다. 로스 네오네스에 자기장이 생기면서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디플러스가 계곡에 매복해 있던 락스 e스포츠(이하 락스)의 기습을 손쉽게 제압하며 자기장 중앙을 장악했으나, 농심, 투제트, 제노알파의 시간차 공격에 탈락했다. TOP3에는 투제트, 루미너스, 제노알파가 남았다. 눈치 싸움 끝에 상대 팀들의 교전을 영리하게 활용한 제노알파가 10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녹에서 시작된 3매치에서는 농심이 닭다리를 뜯었다. 시작하자마자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이 베가 e스포츠(이하 베가)를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집단지에 자리 잡은 팀들 사이에 난전이 벌어졌고, 이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심이 지리적 이점을 누렸다. 투제트와의 혈전에서 승리한 농심은 풀스쿼드를 유지한 락스와 최종 결전을 벌였다. 정교한 사격으로 선취점을 올린 농심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면서 승리했고 3위까지 뛰어올랐다.

마루가 에란겔로 돌아온 4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갔다. 서쪽으로 자기장이 치우치면서 재차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갓카쪽 집단지 교전에서 탈락팀이 속출하는 가운데, 마루가 유일하게 풀스쿼드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디플러스와 TNL을 연파하고 돌산을 장악한 농심이 마루와 전면전을 벌이게 됐다. 자기장에 몰린 농심이 빠르게 내려와 나무 뒤로 몸을 숨겼으나, 포위망을 구축한 마루의 차량 돌파에 당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미라마에서 재개된 5매치에서는 농심이 다시 한번 치킨을 얻었다. 자기장이 산 마르틴쪽에 형성되면서 집단지에 자리 잡은 팀과 이를 돌파하려는 팀 간의 교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선두 디플러스 기아와 3위 마루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농심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자기장 정중앙 집단지를 장악한 농심은 철저한 수비로 접근하는 팀들을 전멸시켰다. 농심은 INV와의 마지막 교전에서도 상대의 허를 찌른 기습으로 완승을 거두며 1위로 치고 나왔다.

제노알파가 에란겔에서 펼쳐진 6매치에서 2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자기장이 북동쪽으로 기울었고, 이동 과정에서 TNL이 조기 탈락했다. 5킬을 따내며 순항하던 농심이 전멸당하면서 디플러스와 투제트가 점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디플러스는 투제트까지 정리하면서 제노알파와 풀스쿼드 치킨 경쟁을 벌이게 됐다. 먼저 차량을 타고 돌진한 디플러스의 공세를 제노알파가 잘 막아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침착하게 남은 선수들을 제압하면서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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