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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농심 레드포스, 창단 첫 우승 ... 디플러스 PMWI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2 22:43
  • 수정 2023.07.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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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파이널 마지막 3일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농심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1, 2일차에서 벌어놓은 점수 덕에 가까스로 순위 방어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는 11일 시작되는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하 PMWI)’은 치열한 점수 경쟁 끝에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에란겔에서 진행된 1매치에서는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가 치킨을 획득했다. 맵 남서쪽 갓카에 최초 자기장이 형성됐고, 이후 쿼리 쪽으로 기울면서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선두 농심이 투제트, 덕산의 양각에 탈락했고,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마저 덕산과의 전면전에서 무너지면서 중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왔다. TOP3에는 덕산, 투제트, 히든이 들었다. 최상위권 2팀을 잡아낸 덕산이 이이제이 전략으로 투제트와 히든의 교전을 이용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글아울스가 미라마에서 열린 2매치에서 대회 첫 치킨을 얻었다. 맵 남쪽에 최초 자기장이 발생했고, 이후 로스 레오네스 서쪽으로 기울었다. 디플러스가 성남 락스(이하 락스)와 베가 e스포츠(이하 베가)와의 연전에서 탈락 반면, 농심은 교전으로 루미너스를 제압하며 살아남았다. 농심은 5킬을 따내면서 선전했으나, 풀스쿼드를 유지한 이글아울스에게 전멸하면서 TOP3에 만족해야 했다. 이글아울스는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베가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녹에서 진행된 3매치에서는 투제트가 치킨 파티를 열었다. 맵 북동쪽에 최초 자기장이 형성됐고, 파라다이스 리조트 북쪽으로 기울었다. 농심이 인써클 과정에서 락스의 매복 공격에 조기 탈락했고, 디플러스도 양각에 노출돼 무너지면서 재차 중위권 팀에 기회가 왔다. 치열한 혈전 끝에 16킬을 몰아친 락스와 투제트와 치킨 경쟁을 벌이게 됐다. 상대의 공격에 선수 한 명이 기절 당한 락스가 병력을 나눠 우회 기습을 시도했으나 투제트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디플러스가 에란겔로 돌아온 4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맵 남서쪽에 최초 자기장이 발생했고, 갓카 쪽으로 기울었다. 자기장 가운데로 이동하던 농심이 덕산의 공격에 무너지며 또다시 조기 탈락했다. 투제트, 덕산,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의 3파전에서 덕산이 전멸한 반면, 디플러스는 히든과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TOP4에 들었다. 이후 베가가 INV 아르마다(이하 INV)와 아사 레인저 코리아(이하 아사 레인저)를 연이어 제압하고 디플러스와 2:2 전면전을 벌이게 됐다. 점자기장까지 가는 눈치 싸움 끝에 수류탄 투척으로 상대를 정리한 디플러스가 승리하면서 농심과의 격차를 1점차로 줄였다.

미라마에서 열린 5매치에서는 덕산이 2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맵 남동쪽에 바다를 끼고 최초 자기장이 형성됐고, 이후 로스 레오네스 남쪽으로 기울었다. 이전까지 부진했던 농심이 히든을 제압하는 등 10킬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구조물을 선점한 투제트와의 혈전에서 전멸했다. 덕산, 투제트, 디플러스 3팀이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덕산이었다. 덕산은 디플러스와 투제트의 교전이 끝나는 것을 침착하게 기다렸고, 혼자 남은 디플러스 ‘오살’ 고한빈을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덕산이 에란겔에서 진행된 6매치에서 3번째 치킨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맵 서쪽에 최초 자기장이 발생했고, 이후 쿼리 쪽으로 기울었다. 3위였던 투제트가 인써클 과정에서 베가에게 당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 디플러스가 5킬을 따냈으나 양각에 노출돼 전멸하면서 농심의 최종 우승이 확정됐다. 그러나 농심은 덕산과 베가의 협공에 제압되면서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하 PMWI)’ 진출이 좌절됐다. 매치 승리는 베가를 제압한 덕산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즌1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산이 이날 3치킨을 획득하며 디플러스와 PMWI 포인트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시즌2 파이널 기록이 우선된다는 규정에 의거해 디플러스가 국제대회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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