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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큰손, 4월 말부터 47억 5천만 달러 규모 매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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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최근 7주에 걸쳐 40억 달러(한화 약 5조 2,028억 원) 이상의 규모로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 도출됐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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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7월 초를 기준으로 직전 7주간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15만 4,500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샌티멘트가 언급한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의 기준은 10개 이상 보유 시장 참여자를 의미했다. 
큰손 투자자들이 지난 4월 말부터 7주간 매입한 비트코인 15만 4,500개의 현금적 가치는 4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조 1,783억 원)로 계산됐다. 샌티멘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려고 움직임에 따라 큰손 투자자들의 매입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풀이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최근 7주에 걸쳐 4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조 1,78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15만 4,500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최근 7주에 걸쳐 4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조 1,78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15만 4,500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의 자산 누적은 상장지수펀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2주 동안 크게 늘었다”라며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이어갈 경우, 비트코인의 7월 상승은 정당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트코인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샌티멘트는 라이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8월 도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알렸다. 라이트코인 반감기 관련 인터넷 관심도가 증가하며 자산 가격이 하루 만에 26% 이상 오르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채굴 가능 수량과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현상이다.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코인의 예정된 반감기 시점은 오는 8월 3일이다.
 

라이트코인의 경우 반감기 관련 시세 상승과 함께 인터넷 관심도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샌티멘트)
라이트코인의 경우 반감기 관련 시세 상승과 함께 인터넷 관심도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샌티멘트)

한편 라이트코인은 지난해 6월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폐지됐다. 라이트코인 상장폐지 배경에는 ‘익명 전송 기술’이 있었다. ‘익명 전송 기술’은 자산 전송기록이 식별될 수 없도록 하는 기술로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벽자금조달행위 방지 개념과 상충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은 지난 2011년 처음 개발된 라이트코인이 실용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쟁글은 라이트코인의 목표가 빠르고 접근 가능한 비트코인의 대안 가상화폐라고 부연했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고라면 라이트코인의 목표는 개인간(P2P) 전자 현금 시스템이라는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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