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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엘살바도르서 가상화폐 라이선스 2건 취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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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 두 개의 사업자 라이선스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바이낸스
바이낸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국가로 최근 바이낸스에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자(BSP)’와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DASP)’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바이낸스는 두 라이선스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거래소 대변인은 이번 발급을 통해 역외 방식을 통해 엘살바도르에 제공되던 바이낸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외에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현지에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 자격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3월 공공 비트코인 프로젝트 논의를 위해 자오 창펑(Zhao Changpeng)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를 현지에 초청한 바 있다. 
 

바이낸스가 엘살바도르에서 두 건의 가상화폐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더블록)
바이낸스가 엘살바도르에서 두 건의 가상화폐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더블록)

당시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준비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해결책 마련을 위해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의 방문을 요청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엘살바도르에서 현지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두바이 등 총 18개 시장의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인 ‘사쿠라(Sakura)’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달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 바이낸스의 일본 거래소 이름은 ‘바이낸스 재팬(Binance Japan)’이며 총 34종의 가상화폐가 최초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재팬’은 오는 8월 14일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바이낸스 플랫폼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객인증(KYC) 후 거래소 이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27.68%의 미실현손실률을 기록 중이다(사진=나입 부켈레 트랙커)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27.68%의 미실현손실률을 기록 중이다(사진=나입 부켈레 트랙커)

한편 8월 9일 기준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개수는 2,908개로 나타났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평균 매매 단가는 4만 1,305만 달러며, 마이너스(-) 27.6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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