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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스타필드’ 스팀 판매 차트 등반, 국내외 반응 ‘극과극’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8.29 16:39
  • 수정 2023.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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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스타필드’의 정식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작은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판매량 순위 최상위권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다만, 공식 한국어 지원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국내에서는 여타 국가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분위기다.
 

▲ ‘스타필드’
▲ ‘스타필드’

‘스타필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지난 2018년 ‘폴아웃 76’ 이후로 오랜만에 출시하는 대형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으로,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등 개발사 대표 프랜차이즈의 뒤를 이어 회사를 대표할 신생 IP 기대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드넓은 우주를 무대로 광활한 탐험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주선 건조부터 시작하는 자유로운 SF 세계관을 예고해 일찌감치 2023년 최고 기대 신작 중 하나로 대두된 바 있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29일 스팀 내 판매량 순위표에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29일 오후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 ‘스타필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GO’에 한 계단 뒤처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번 달 평단의 평가와 이용자들의 선택 모두를 휘어잡은 ‘발더스 게이트’와 지난 25일 정식 출시된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6)’을 모두 앞선 순위다.
 

사진=8월 29일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
사진=8월 29일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

다만, 국내 이용자들에게서는 세계 시장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국내 스팀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 ‘스타필드’는 ‘발더스 게이트3’, ‘아머드 코어6’는 물론 금일 정식 출시된 인디 RPG 신작 ‘씨 오브 스타즈’에도 못 미치는 6위 자리에 안착해 있다.
이는 미국 및 캐나다 1위, 스페인 및 프랑스 2위 등 북미·유럽 주요 지역에서 ‘스타필드’로 보내는 열기와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이외에 공식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지원될 예정인 일본 내에서도 ‘스타필드’는 2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베데스다는 국내에서도 한국어 자막 미비와는 별개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폴아웃’ 및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즐기는 등 대표적으로 국내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개발사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세계 유수의 게임사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국어 현지화를 제공하는 최근까지 이어진 ‘비한글화’ 소식에는 결국 국내 이용자들이 조금씩 등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8월 29일 스팀 대한민국 최고 인기 게임(판매 제품) 순위
사진=8월 29일 스팀 대한민국 최고 인기 게임(판매 제품) 순위

한편, ‘스타필드’는 오는 9월 6일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당일 게임패스에도 신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린다. 이외에 프리미엄, 콘스텔레이션 등 특별 에디션 구매자들은 9월 1일부터 5일 앞선 얼리 액세스 혜택과 함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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