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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1,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 행사 개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07 18:04
  • 수정 2023.09.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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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인 올포원(A41)이 9월 7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를 개최했다.  
 

에이41
에이41

‘올 포 스테이킹’ 행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 부대 이벤트로 열렸으며, 올포원은 현장에서 블록체인 검증인(밸리데이터) 중앙화 문제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와 유동성 플랫폼인 라이도(Lido) 등이 참여해 이더리움 이용자 사용성 개선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검증방법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변경됐으나, 여전히 중앙화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분증명 방식 검증의 경우 보유량에 따라 더 많은 권한을 갖는다는 점에서 독과점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추가적으로 블록체인 검증 중앙화의 해결방안으로 결정된 ‘제안자-구축자 분리(PBS)’와 파생 문제점도 거론됐다. ‘제안자-구축자 분리’는 어떤 블록을 체인에 기록할지 결정하는 역할의 제안자와 블록 생성자의 역할을 구분하는 구조를 뜻한다. 
업계에는 기존 블록체인 검증 중앙화의 해결 방법으로 ‘제안자-구축자 분리’가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제안자-구축자 분리’ 구조 역시 ‘최대 추출 가치(Maximal Extractable Value)’ 중앙화의 문제를 갖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 추출 가치’는 네트워크 채굴자들이 블록에 담기는 거래를 임의로 포함, 제외, 변경하는 방식으로 얻는 이익을 뜻한다. 
올포원은 “블록체인 검증인 중앙화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는 검증인 중앙화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솔루션을 내놓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이용자 사용성 개선을 위해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를 활발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계정 추상화’는 ‘개인 지갑 주소(외부 소유 계정)’와 ‘스마트계약’으로 나누어진 두 종류의 이더리움 계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계정 추상화’는 두 개의 계정에 존재하는 주요 역할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점에서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거래과정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포원은 “‘계정 추상화’는 이용자 사용성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보인다”라며 “당사는 ‘계정 추상화’가 인프라 업계에서 화두로 다뤄진다는 점에서 개념을 탐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에이41의 ‘올 포 스테이킹(All for Staking)' 행사현장(사진=경향게임스)

한편 올포원은 지난해 5월 설립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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