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너티독이 정리해고에 돌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 코타쿠는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가 최소 25명 이상의 인원을 구조 조정했다고 밝혔다. 해고된 인원의 대부분은 품질 보증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퇴직금을 받지 못한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아울러 소식통은 너티독이 내부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외부로 유출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타쿠는 너티독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역시 난항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실제로 너티독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신작을 개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식통은 해당 멀티플레이 게임이 완전히 취소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시점에서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너티독 외에도 여러 해외 게임사가 업계 불황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9월 말 에픽게임즈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전체 직원의 약 16%인 83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