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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최고 ESG 경영 업체로 업비트 뽑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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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ESG(환경·사회공헌·윤리적지배구조) 경영에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업비트 관련 ESG 경영 게시글(포스팅)은 총 1,380건으로 집계됐다. 
 

업비트
업비트

데이터앤리서치는 업비트 관련 게시글이 타 거래소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지난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500대 기업 중 기부금 상위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에 대한 업비트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나무’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다. 
두나무는 지난 1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희귀식물 보호를 위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해 판매하는 ’산림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두나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했다. 지난 2월에는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현황과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는 순서대로 101건, 45건, 38건, 19건의 게시글로 업비트를 뒤따랐다. 코빗의 경우 지난 4월 문화예술 ESG 행보를 위해 개최한 ‘더 프리뷰(The Preview)’ 행사가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 프리뷰’는 미술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트 페어 행사였다. 
코인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4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빗썸은 3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고팍스의 올 상반기 게시글은 총 19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가상화폐 시장이 아직 활황세에 접어들지 못함에 따라 업계의 ESG경영 활동도 위축된 상황이다”라면서도 “두나무의 경우 자산규모 기준 국내 61위그룹으로 도약한 기업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빅데이터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빗
코빗

한편 데이터앤리서치의 정보 취합은 뉴스부터 소셜미디어(SNS) 및 공공 단체 등 12개 채널의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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