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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종 라인업 들고 지스타 출격 … IP 활용 노하우로 장르 다각화 ‘눈길’

재해석 및 확장 통해 색다른 재미 전달 ... 신성장 동력원 발굴 위한 자체 IP 창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31 11:19
  • 수정 2023.11.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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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스타 2023’에 출품하는 3종의 신작을 통해 다양한 IP(지식재산권)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넷마블이 그간 축적해 온 IP 활용 노하우를 모두 담을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총 3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존 인기 IP의 확장 및 재해석과 신규 IP 창출이라는 넷마블의 염원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최근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흥행으로 신작 퍼레이드의 출발을 순조롭게 끊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함께 지스타서 공개되는 추가 신작들이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확장되는 세계관
우선 2종의 타이틀은 기존에 출시됐던 작품의 후속작 성격으로, 유명 IP를 기반으로 게임성과 세계관 등을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약 20년간 서비스되는 등 장기 흥행을 기록한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확장한 MMORPG다. 모바일 및 PC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용자는 3개의 종족을 기반으로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를 경험할 수 있으며, ‘바이오 슈트’를 착용하고 직접 탑승하는 ‘거대 로봇’ 및 ‘거대 소환수’와 함께 미래형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이다.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제작 중인 오픈월드 RPG로 모바일과 PC, 콘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별의 파편’을 수집하며 대륙 각지를 탐험하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성공 경험 바탕 새로운 도전
넷마블이 그동안 다양한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행보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신작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특히, 최근에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IP 활용의 모범답안을 제시한 바 있어 그 주목도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데미스 리본
▲데미스 리본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의 숙원인 자체 IP 창출 역시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넷마블에프앤씨와 스튜디오 그리고의 자체 제작 신규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이 대표적이다. 특별한 힘을 지닌 ‘커넥터’가 돼 차원과 차원이 연결되는 ‘그랜드크로스’ 현상을 통해 강림한 ‘초월자’들과 조우하고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작품으로, 이번 지스타의 주인공 중 하나로 꼽힌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이처럼 넷마블은 유명 IP를 활용한 성공 경험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자체 IP로도 확장하는 등 ‘다양성’을 테마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속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이는 3종 신작의 경우 IP 재해석의 방향성 및 신규 IP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라며 “넷마블이 다수의 IP 작품을 흥행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러한 노하우가 접목된 신작들의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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