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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블록체인 프로젝트 ‘앱토스’와 협력관계 구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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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11월 7일 앱토스(Aptos)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앱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입장이다.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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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티월렛(T Wallet)’이 앱토스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DApp) 생태계에 통합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티월렛’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지갑이다. 
앱토스는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독립된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되며 메인넷을 갖춘 체계를 의미한다. 앱토스 프로젝트팀의 목표는 확장성 및 보안 개설을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같은 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및 아톰릭스랩과의 협력관계 구축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며, 아톰릭스랩은 업계 전문기업이다. 세 회사는 협력관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지갑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앱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트위터/ SK텔레콤)
SK텔레콤이 앱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트위터/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지갑이다”라며 “이더리움·클레이튼 등 가상화폐를 포함해 대체불가토큰(NFT)과 신분증·수료증 등의 자격 증명에 쓰이는 소울바운드토큰(SBT) 등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블록체인 지갑 공동 사업이 자사가 웹3 시장에 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웹3이란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 구분으로 정보의 양방향 제공(읽기-쓰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뜻한다. 
 

오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종료 후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왼쪽),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장(가운데), 배경일 아톰릭스랩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오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종료 후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왼쪽),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장(가운데), 배경일 아톰릭스랩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패스(PASS)와 이니셜 등의 모바일 지갑 플랫폼에 연계할 계획이다”라며 “사용자는 웹3 지갑을 통해 기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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