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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반등에 NFT 시장 거래량 급등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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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FT) 거래량이 최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분석 플랫폼인 난센(Nansen)은 지난 11월 첫 주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은 한 달 전과 비교해 130.08%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11월 첫 주 거래량과 10월 첫 주 거래량은 각각 6만 8,342 이더리움과 2만 9,704 이더리움으로 파악됐다. 11월 8일 오전 현재 이더리움은 업비트 거래소에서 25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가격 기준 11월 첫 주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은 약 1,730억 원으로 계산된다. 
난센에 따르면 ‘블러(Blur)’는 조사기간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거래소였다. ‘블러’에서는 이더리움 5만 3,935개 규모의 대체불가토큰 거래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씨(OpenSea)’, ‘민츠(Mints)’, ‘엑스투와이투(X2Y2)’는 순서대로 ‘블러’를 따랐다. 지난주 네 거래소에서는 각각 이더리움 8,854개, 2,835개, 1,784개 규모의 대체불가토큰 거래가 있었다. 
프로젝트별로 세분화했을 땐,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엔에프티코(NFTGo)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는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다.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MAYC)’, ‘더캡틴즈(The Captainz)’, ‘크립토펑크(CryptoPunks)’ ‘디갓(DeGods)’은 순서대로 최근 30일 대체불가토큰 최고 거래량 프로젝트 순위 2위부터 5위로 파악된다.
 

난센에 따르면 이더리움 계열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은 지난 11월 첫 주 기준 직전 한달과 비교해 130%가량 증가했다(사진=트위터/ 난센)
난센에 따르면 이더리움 계열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은 지난 11월 첫 주 기준 직전 한달과 비교해 130%가량 증가했다(사진=트위터/ 난센)

대체불가토큰 시장 자체는 가상화폐 업계 회복세 전반에 반등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업계 최대 업체인 오픈씨(Opensea)의 경우 최근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씨는 사업 방향 전환을 사유로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오픈씨의 데빈 핀저(Devin Finzer) 최고경영자는 지난 11월 4일(현지시간) ‘오픈씨 2.0(Opensea 2.0)’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감원 소식을 공개했다. 데빈 핀저 최고경영자는 기술, 신뢰, 속도, 품질,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오픈씨 2.0’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도 지난달 증가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투자자가 가상화폐를 코드로 만들어진 스마트계약에서 중개자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업계 정보 플랫폼인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올해 10월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전월 대비 76.4% 늘어났다. 지난달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 규모는 622억 달러(한화 약 80조 7,978억 원)로 파악됐다. 유니스왑(Uniswap)은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탈중앙화거래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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