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에 스크린을 부착해 올인원 HMD로 개발하는 실험 프로젝트가 첫 선을 보인다. 

긱스로프트는 ‘NRP X 넥시드 경기콘텐츠 플러스 데모데이(이하 NRP X 넥시드 데모데이)’에 참가해 자사 HMD프로젝트 ‘퍼리스피어’를 공개하고 오는 2024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리스피어’는 헤드폰에 스크린을 붙여 모바일과 연동한 뒤 이를 활용하는 HMD솔루션이다. 헤드폰처럼 머리에 쓴 다음에 스크린을 앞으로 돌리면 HMD형태로 변신한다. 이를 통해 몰입감있는 오디오와 비주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하는 경험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이성욱 대표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연구원 출신으로 다년간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베테랑이다. 이번에 자사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폼펙터를 연구하면서 HMD개발에 돌입했다. 이미 관련 기술 중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기술들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HMD가 가진 폼펙터 중 안경형 폼펙터의 경우 프로세서를 탑재키 어렵고 베터리를 집어넣을 공간이 없어 동작키 어려운 점을 주목해 이 기술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누구나 이미 착용해본 경험이 있고, 실제로도 사용 하고 있는 헤드폰의 경우라면 관련 프로세서 탑재나 배터리 탑재가 용이해 기술이 실제로 적용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착용감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인다면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내다 봤다. 

긱스로프트는 오는 2024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퍼리스피어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