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23일 오후 현재 ‘트론’은 132.44%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아이오에스티’, ‘온톨로지’, ‘비트코인에스브이’, ‘시바이누’는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아이오에스티’, ‘온톨로지’, ‘비트코인에스브이’, ‘시바이누’의 11월 23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19.91%, 117.29%, 114.51%, 111.04%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비트토렌트’는 15.35%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센티넬프로토콜’, ‘도지코인’, ‘캐리프로토콜’, ‘스톰엑스’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센티넬프로토콜’과 ‘도지코인’의 체결강도는 각각 31.20%와 32.05%로 계산된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1월 23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03% 상승한 5,0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14%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276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