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보라’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27일 오후 현재 ‘보라’는 189.56%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쿼크체인’, ‘밀크’, ‘아발란체’, ‘시바이누’는 순서대로 ‘보라’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쿼크체인’, ‘밀크’, ‘아발란체’, ‘시바이누’의 11월 27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28.66%, 114.06%, 107.54%, 106.71%다.
‘보라’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업비트는 보라 플랫폼이 이더리움 체인의 제한된 확장성을 고려하여 별도로 분리된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보라 플랫폼의 경우 콘텐츠 제공자 별로 맞춤형 블록체인 기능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비트토렌트’는 27.9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아하토큰’, ‘스트라이크’, ‘카바’, ‘알고랜드’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아하토큰’과 ‘스트라이크’의 체결강도는 각각 29.10%와 32.01%로 계산된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1월 27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10% 하락한 5,0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54%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275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