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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출격 임박 ... 내년 국내 매출 750억원 ‘전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2.07 11:41
  • 수정 2023.12.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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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2월 7일 오후 8시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TL의 2024년 국내 매출을 750억원으로 전망해 주목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RP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는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신작 공개 후 10개 정도의 서버가 풀(Full)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버 1대당 1만명~1만 5,000명의 유저가 들어갈 수 있어, 10대 서버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에서 15만명으로 추정 가능하며,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만명에서 50만명 수준일 것”이라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이 중 50% 유저가 월 1만 9,900원의 배틀패스를 매월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2만 9,900원 상당의 초기 성장패스를 비롯한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내년 TL의 국내 매출은 75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3일까지 TL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진행했다. 5개 서버로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은 조기 마감돼 11개 서버를 추가하는 등 총 16개의 서버가 동원됐으며, 최종적으로 20만개가 넘는 캐릭터가 생성돼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안 연구원은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은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132만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작년 동사의 로열티 매출로 1,662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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