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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확장 도전기, ‘오버킬·카잔’ 개발 비화부터 ‘루소 형제’까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2.21 14:44
  • 수정 2023.12.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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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가 준비한 3부작 특별 다큐멘터리 ‘Game Changers’를 통해 개발진이 준비 중인 새로운 확장에 대한 정보가 전해졌다. 3D 횡스크롤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싱글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그 주역으로, 영상에서 공개된 두 신작의 개발 비화와 새로운 정보가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던전앤파이터' 특별 다큐멘터리 'Game Changers'
사진='던전앤파이터' 특별 다큐멘터리 'Game Changers'

먼저,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3D 횡스크롤 액션 장르 후속작으로, 새로운 그래픽 스타일과 플레이 방식으로 IP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설 타이틀로 준비 중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오버킬’의 시놉시스에 대한 정보가 새롭게 전해졌다. 기존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서 14년 전으로 돌아가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작중 ‘절망의 탑’에서 사망한 그림시커의 수장 ‘아젤리아’를 되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전개가 펼쳐진다.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모습과 재해석된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캐릭터들의 모델링과 전투 연출 일부 역시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캐릭터 모델링의 경우 기존 2D 일러스트, 픽셀 아트 기반 외형과의 괴리감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해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최근에는 콘솔 시장이 성장세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희가 가보고 싶은 시장이기도 했고, 안해본 요소들이 많이 있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다”라고 소개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싱글플레이 기반 하드코어 액션 RPG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카잔’과 ‘오즈마’에 엮인 이야기를 주제로 채택했다. 주인공 카잔의 처절한 복수극이 전개될 예정이며, ‘던전앤파이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택했다는 개발진의 설명이다.
특히, “브랜드의 저변을 확장 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던전앤파이터 속 깊은 세계관과 이야기를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K-판타지다”라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감독 루소 형제와 마이크 라로카 프로듀서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와 ‘던전앤파이터’의 협업이 만들어 나갈 영상화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도 일부 전해졌다.
앤서니 루소(Anthony Russo) AGBO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에서 전통적인 판타지물과 공상과학 등을 한데 묶고, 서로 다른 세계 간에 유동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흥미롭고 신선했다”며 “우리는 이질적인 것들을 모아 잘게 부순 다음, 이들을 스토리텔링의 주 재료로 사용한다”라고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 특색과 AGBO의 콘텐츠 제작과정의 연걸점을 설명했다.
조 루소(Joe Russo)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에는 충분히 많은 정보가 있기에 우리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팬층을 유입시키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새롭게 이끌고 나가 기존 팬들을 놀래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지난해 AGBO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IP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어, 향후 ‘던전앤파이터’가 전개할 영상화 프로젝트에도 많은 기대가 쌓이고 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특별 3부작 다큐멘터리 ‘Game Changers’는 DNF Univers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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