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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저, 체인파트너스에서 독립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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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파트너스가 1월 4일 싱가포르에 비영리단체인 ‘체인저 재단(The Changer Foundation, 이하 재단)’의 출범을 발표했다. 앞서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2월 체인저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약 4년 만에 재단을 설립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된 것이다.
 

체인저
체인저

재단 출범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인 체인저(CNG)는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체인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유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크립토’ 생태계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그동안은 체인저의 개발사인 체인파트너스가 체인저를 관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체인저 관련된 사업과 투자, 지원 업무 등은 재단이 전담하게 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 재단의 파트너사로 블록체인 컴퍼니 빌딩과 체인저 기반 제품의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재단의 첫 대표로는 한현민(Brian Han)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인 칠리즈의 한국 대표를 거친 바 있다. 현재는 싱가포르계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스타엑스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를 겸하고 있다. 재단은 연내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이해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멤버를 추가로 이사회에 영입할 계획이다.
재단은 생태계 물량 중 상당수는 체인저의 가치 제고를 위한 생태계 리저브로 활용할 전망이다. 체인저 총물량 2억개중 생태계 물량은 55%에 달하는 1억1000만개로, 120억원 상당이다. 1월중 발표할 주요 사업적 로드맵과 준비 사항들과 더불어, 2024년에는 해외에서의 여러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재단 출범은 재단과 체인파트너스가 각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이로 인해 더욱 성숙한 체인저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는 취지”라고 발표했다.
한 대표는 “체인파트너스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직접 론칭, 운영, 경험을 한 회사중 하나”라면서 “이번 재단설립을 통한 구조적 개편, 전례없던 커뮤니티 빌딩과 마케팅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유의미한 결실을 거둘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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