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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매출 상승세, 서비스 안정화는 ‘숙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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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꾸준한 인기도 상승과 함게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BM(Business Model) 완화 등 이용자 피드백 수렴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가운데, 초기 게임 내에서 발생한 콘텐츠 악용 문제 대응 등 서비스 안정화가 향후 지속적인 흥행을 위한 숙제로 주어지는 분위기다.
 

사진=라인게임즈
사진=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작 시리즈 가운데 ‘창세기전2’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SRPG 신작으로, 원작 속 주요 등장인물들을 카툰렌더링 기반 비주얼로 재탄생시킨 점이 특징이다. 기존 원작에서 만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콘텐츠에서 현대적인 SRPG 시스템에 맞춰 전략성을 더한 점이 핵심이다.
15일 기준 ‘창세기전 모바일’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0위, 애플 앱 스토어 매출 16위에 각각 올라 있다. 출시 초반 구글 매출 30위권 후반대에서 시작을 맞이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 서비스 초기 성과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권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해 개발진은 지난해 12월 CBT 기간 발생한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뽑기 상품 등 게임 내 BM(Business Model)을 대폭 수정하는 개선안을 밝힌 바 있으며, 변화의 긍정적인 효과는 최근 매출 상승이 잘 보여주는 모양새다.
 

▲ (좌측부터)국내 구글플레이, 애플 앱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사진=모바일인덱스)
▲ (좌측부터)국내 구글플레이, 애플 앱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사진=모바일인덱스)

다만, ‘창세기전 모바일’은 향후까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숙제 또한 이른 시점부터 직면하고 있다. 서비스 초반 게임 내에서 발생한 ‘기사단 콘텐츠 어뷰징’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게임 내 일부 기사단에서 인원 탈퇴, 가입 등 시스템상의 허점을 악용해 상위 랭킹 보상을 획득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났으며, 개발진은 긴급 점검과 업데이트로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운영진은 기사단 콘텐츠 개선 및 랭킹 보상 지급 등 관련 업데이트를 마친 상황이나, 보상의 차등 지급 등 대처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현재 개발진은 기사단 콘텐츠 개선 외에도 향후 장비 성장 부담 완화, 격투 대회 고레벨 AI 등장 완화, 코드네임 변경권 도입 등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맞춘 각종 개선 사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운영진은 게임 내 발생한 기사단 어뷰징 문제 대응을 위한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관련 보상 마련 등을 이어가고 있다(창세기전 모바일 공식 라운지 中 발췌)
▲ 운영진은 게임 내 발생한 기사단 어뷰징 문제 대응을 위한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관련 보상 마련 등을 이어가고 있다(창세기전 모바일 공식 라운지 中 발췌)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1월 9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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