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팀 농심 레드포스는 16일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와 네이버 ‘치지직’이 함께한 파트너십은 치지직에서 프로 스포츠팀 최초로 체결한 사례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LCK 선수단을 포함해 팀 전속 스트리머 ‘얏따’, ‘농관전’에게 파트너 권한을 제공하며, 농심 레드포스는 기존 사용하던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전해 팬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팀은 기존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모기업 농심 및 다양한 후원사 제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던 것처럼, 치지직에서도 방송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를 이어 나가는 등 지속적 e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쩡이다. 아울러 ‘치지직’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측은 LCK를 포함한 프로 e스포츠 팀의 스트리밍이 대중적이고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협업에 대해 “글로벌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제작한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중적인 스트리밍 플랫폼과 e스포츠 구단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 산업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