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사령탑을 교체한다.
이와 관련해 농심은 공식 SNS를 통해 1군 허영철 감독의 자진 사임으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LCK 스프링 시즌 4주 차가 진행 중인 현재 농심은 1승 6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있다. 첫 번째 경기에서 DRX를 2:0으로 완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6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허영철 감독은 “준비 과정은 긍정적이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여 팀과 이별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나와 함께 성장해 왔던 과정을 발판 삼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측은 “2022년 LCK 서머 시즌부터 팀이 그려나갔던 청사진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허영철 감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후에는 박승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