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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대규모 정리해고 ... 라이엇 포지 개발 중단 결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1.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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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도 불황의 한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직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530명을 정리해고할 것이라 발표했다.

개발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라이엇 게임즈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리해고는 주주들을 달래거나 분기별 수익 수치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조치”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회사의 인원이 두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플레이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결정하지 못한 채 더 많은 프로젝트에 노력을 분산했다”며 “조정을 통해 사용자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꾀하고 핵심 IP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와일드 리프트’의 운영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수집형 카드 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팀과 지원의 범위가 축소된다. 게임의 개발 및 지원 비용이 매출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는 게 라이엇 게임즈의 설명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인 라이엇 포지의 개발도 중단된다. 회사 측은 라이엇 포지를 통해 인디 및 소규모 개발사와 협업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세계관의 싱글 플레이 게임을 만들어왔다.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내부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출시 이후 해당 브랜드를 종료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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