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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컴퍼니, 자사 IP 사용 불허…‘팰월드’ 제동 걸리나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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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팰월드’로 추정되는 게임에 대해 포켓몬컴퍼니가 반응을 보였다.
 

포켓몬컴퍼니는 1월 25일 포켓몬스터 공식 사이트를 통해 “1월에 발매한 타사의 게임에 대해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과 이에 대해 당사가 허가 했는지 문의가 다수 있다”며 “우리는 이 게임에 대해 포켓몬의 어떠한 이용도 허락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정 하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발매시기와 내용을 고려해보면 해당 타사의 게임이 ‘팰월드’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포켓몬컴퍼니는 “포켓몬에 관한 지적 재산권의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실시한 뒤 적절한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현재 제기 되고 있는 논란과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사의 결과에 따라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포켓몬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출처=포켓몬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지난 1월 19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로 발매한 ‘팰월드’는 팰이라는 생명체를 잡은 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지시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6일 만에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스팀 동시 접속자 200만 명에 도달할 정도로 큰 화재를 불러 모았다. 많은 유저들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할 수 없는 ‘펠의 총기 무장’ 등을 할 수 있고  특별히 떨어지지 않는 생존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 펠의 디자인이 포켓몬스터와 흡사하고 게임 진행 방식 등에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ARK’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함께 이어져 왔다. 또한, 생성형 AI를 사용했으며 이를 표기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함께 이어지고 있었다. 

포켓몬컴퍼니는 “우리는 앞으로도 포켓몬 하나하나의 개성을 이끌어내고 그 세계를 소중히 지키고 키워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해 앞으로 시리즈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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