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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스트리트 파이터6’ 및 글로벌 시장 공략 통해 분기 실적 향상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4.0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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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2024년 3월기 3분기 연결실적(2023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캡콤은 주력 시리즈의 성공과 디지털 판매 확장을 통한 글로벌 판매 전략 성공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공식홈페이지
출처=공식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해당 분기의 매출액은 1,061억 7,900만 엔(한화 약 9,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7억 400만 엔(한화 약 4,3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분기 순이익은 346억 3,600만 엔(한화 약 3,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이익이 상승해 예상 실적에 무리 없이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캡콤은 3분기에는 주력시리즈인 ‘스트리트 파이터6’의 성공과 디지털 판매의 향상이 수익에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발매 했던 작품의 글로벌 대상 반복 마케팅 등에 주력해 판매 횟수 증가에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캡콤 게임의 디지털 판매 개수는 전년 동기 2,910만개에서 3,260만개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패키지의 판매도 약간 상승했지만, 작년 동분기의 하락 분을 채우지는 못해 게임시장이 점차 패키지 구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로 넘어가는 중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했다. 또한 캡콤은 향후 패키지 판매량은 점점 줄어 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당 분기에도 디지털 판매수가 패키지 판매수보다 약 4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캡콤 분기결산 IR자료 캡쳐
출처=캡콤 분기결산 IR자료 캡쳐

게임 판매 성적에 있어서는 ‘스트리트 파이터6’는 2024년 1월 3일 기점으로 300만장을 넘겨 수익 증가에 대한 견인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5년 ‘몬스터헌터 월즈’의 발매 소식에 따라 전작의 판매량이 늘어나기도 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물론이고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몬스터헌저 라이즈’ 모두 100만장 이상의 추가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작 발매 소식만으로 게임을 추가 판매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캡콤은 주력게임 타이틀의 IP 확장과 e스포츠를 통한인지도 상승 등의 전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사업 시작에 대한 자료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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