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게이밍 부문을 이끄는 필 스펜서(Phil Spencer) CEO가 다음 주 이내 Xbox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 스펜서 CEO는 6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저희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다음 주 사업 계획을 알리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자리를 통해 Xbox의 미래 비전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메시지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 전반에서 떠돌고 있는 Xbox의 달라진 사업 전략에 대한 루머가 결정적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그간 Xbox가 선보여온 자사 플랫폼 독점작들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을 포함한 여타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해당 루머의 중심에는 지난해 MS Xbox 독점작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던 ‘스타필드’, ‘하이-파이 러시’ 등 베데스다 주요 라인업은 물론 ‘헤일로’, ‘기어스 오브 워’ 등 과거의 Xbox를 대표하는 인기 독점 IP까지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향후 출시 예정인 ‘헬블레이드2’,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 향후 출시를 예고한 독점 기대 신작까지도 관련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필 스펜서가 밝힌 Xbox 미래 비전 발표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