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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진심’ 아프리카TV, 서비스·기능 개선 ‘박차’ ... 스트리머·이용자 확보 ‘총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21 10:22
  • 수정 2024.02.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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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출시와 국내 서비스명 변경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달 말 국내 운영을 종료하는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유입을 위해 서비스 및 기능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제공=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오랜 기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고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관련해 회사 측은 작년 12월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예고한 후 트위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플랫폼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진행된 ‘Welcome! Twitch!’는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원활하게 플랫폼을 전환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TV 트위치 ‘계정 연동’과 ‘구독자 및 팔로잉 정보 연결’이 대표적인 예로, 트위치 계정을 아프리카TV에 연동하면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으로 아프리카TV 내에서 매칭이 이뤄지게 한 것이다. 
 

제공=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계정을 연동한 스트리머에게는 ‘웰컴’ 태그를 부여해 눈에 띄게 했고, 트위치 연동 이용자에는 트위치에서 자주 보던 방송을 아프리카TV에서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MY+’탭 우선 노출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트위치 방송시간 인정, 비로그인 이용자 ‘인기LIVE’ 메뉴 노출 등 다양한 지원책도 더해졌다.

이용자들이 제기하는 아쉬운 점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올해부터 종료된 ‘광고 적립형’ 애드벌룬은 영상 광고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스트리머에게 직접 선물할 수 있는 ‘애드벌룬’이 주어지는 기능이었지만, 스트리머와 콘텐츠 생산자 수익 확대를 위해 영상 광고 수입이 바로 지급될 수 있도록 변화됐다. 또,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UX·UI도 개편했다. 방송 중 중요한 순간이나 채팅 등 화면을 가려 불편 요인으로 지적 받아왔던 로고 워터마크를 삭제했으며, 채팅창 UI를 가독성 있게 수정했다.
 

제공=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

화질 업그레이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말 철권 대표 프로게이머 ‘무릎’ 선수와 함께 1440p 화질 테스트 방송을 첫 선보였다. 현재 ‘무릎’을 포함해 ‘수탉’, ‘타요’, ‘뜨뜨뜨뜨’ 등 게임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1440p 화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종합게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가 아프리카TV 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달 말 ‘닉네임 한글 UTF-8’ 지원, ‘게시글 등록 시 대댓글 제외’ 기능 등이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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