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환경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통해 게임 속 세계에 몰입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3개의 세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은 단순한 협력과 경쟁을 넘어 정치·사회·경제적인 측면까지 갖고 있어 한층 심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판타지 혹은 무협 일변도의 세계관 설정을 탈피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려는 것이다. 동시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해 신선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한층 심화된 MMORPG의 재미
이 게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다.
특히 3개 세력 간의 정치·사회·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아스달, 아고 외에도 힘과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용병집단 ‘무법’의 존재를 통해 이러한 부분이 극대화되는데, 이들은 양측 세력에 용병으로 고용되는 등 분쟁을 유도하는 가운데 힘의 무게추를 맞추거나 한 쪽으로 기울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투 측면에서는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주/부직업 공용스킬과 패시브 등 다양한 조합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꿔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시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협동제약스킬을 펼치는 등 피지컬보다는 역할별 공략의 재미를 강조했다.
매력적안 세계관이 무기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차별화된 매력은 세계관이다. 상고시대와 판타지가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실제 생활을 영위하는 듯한 재미를 구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진흙, 돌, 나무, 짚 등 자연 소재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을 필드 곳곳에 배치했다. 봉화대와 거대 물레방아와 같은 인상적인 구조물을 통해 각 세력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며, 건축물의 작동 원리부터 구조물 간의 연결 방식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의복 등에서도 상고시대와 판타지 세계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 헤어, 체형, 문신,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형 요소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이 중 문신에 사용된 문양들은 상고시대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의상 디자인 역시 저고리, 고의, 마고자 등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부터 동물의 뼈나 가죽, 돌을 사용한 전투 의상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웠다.
캐릭터나 몬스터 등에서는 원작 IP의 정체성을 살려 한국적인 미를 추구했다. 대표적으로, 아고 세력의 리더 ‘은섬’은 한국 남성의 얼굴을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아린, 탄야 등 다양한 한국인을 닮은 NPC를 게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던전이나 필드 보스를 통해 등장하는 대형 신수는 구미호나 마고할미처럼 한국 영물이 일부 활용됐다. 대형 신수는 중요한 자원을 지키는 고대의 신수를 콘셉트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