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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M컴퍼니 12선 분석] 실력과 개성으로 승부! 하반기 주목할 ‘다크호스’

독창적 스타일과 콘텐츠로 인기 몰이 예고 … 대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 바꿀 기대주 각광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9.17 10:12
  • 수정 2013.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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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M컴퍼니’로 평가받는 12개의 게임사들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이 경쟁의 서막을 올리게 된다. 이미 상반기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둔터라 하반기를 향한 업계와 유저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반기에도 여전히 대형 퍼블리셔들의 영향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수준 높은 라인업을 다수 확보한 상태이며 마케팅 등 흥행 전략에 있어서도 확실한 노하우를 갈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카카오 게임하기 역시 변함없는 위치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오로지 개발력만으로 승부수를 던진 게임사들도 적지 않다. 본지에서 선정한 12곳의 ‘라이징 M컴퍼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게임사들은 급변하는 트렌드와 물량 중심의 마케팅 시장 속에서도 게임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물량 공세? 실력으로 승부한다!
12개의 게임사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모바일게임 개발에만 주력해온 ‘순수파’가 있는가하면 퍼블리싱과 개발을 병행하는 ‘종합파’도 있다. 여기에 새롭게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든 ‘도전파’에 이르기까지 현재 모바일게임의 현황을 증명하듯 다채로운 모습의 개발사들이 ‘라이징 M컴퍼니 12선’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함 속에서도 하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다름 아닌 대대적인 마케팅이나 물량 공세가 아닌 개발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징 M컴퍼니 12선’은 잘 알려진 대기업이 아니다. 이미 ‘규모의 경제’로 접어든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런 점은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애니팡’ 등에서 알 수 있듯, 결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이름값’이 아니라 게임이 가진 고유의 개성과 즐거움이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12개의 게임사들에 본지가 큰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전작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는 게임사도 상당수다.
‘몬스터크라이’의 몬스터스마일, ‘김준헌의 공기놀이’의 씨투디게임즈, ‘돼지러너: 족발의 시작’의 아프리카TV, ‘명랑스포츠’의 피닉스게임즈, ‘타워 오브 오딘’의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모두의 게임’의 핫독스튜디오 등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파가 눈길을 끈다.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것이 ‘라이징 M컴퍼니’의 자부심이다.

평범함은 가라, 개성으로 ‘대동단결’
상반기 출시된 게임들의 대부분은 캐주얼 혹은 아케이드 장르를 표방했다.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전략이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때로는 트렌드에 밀려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무리하게 ‘개조’하는 개발사들도 자주 목격됐다. 당연히 결과는 실패였다.
하반기에는 여러 부분에서 미드 코어 등 트렌드 변화의 조짐이 읽힌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 그래서 중소개발사들이 쉽게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라이징 M컴퍼니 12선’은 과감하게도 트렌드보다는 가장 자신있는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모바일 SNG에서 RPG, 러닝 게임에서 퍼즐, 미니 게임 모음에서 TCG까지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거의 모든 장르의 게임들을 ‘라이징 M컴퍼니 12선’의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다. 모바일게임판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 라인업들이 개성으로 똘똘 뭉쳤다는 점이다.
시류에 흔들리기보다는 게임사만의 색깔을 담아 유저들을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실력과 개성이 조화를 이룬다면 그 게임은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설 수 있다. ‘라이징 M컴퍼니 12선’에 기대가 집중되는 또 다른 이유다.
이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지나치게 심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다양한 중소게임사들의 등장이 필요하다.
과연 실력과 개성으로 뭉친 12개의 ‘라이징 M컴퍼니’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속에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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