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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2014 #2] 경기 4시간전부터 인산인해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10.03 13:24
  • 수정 2014.10.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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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2014 현장이 화끈한 열기로 가득차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유저들이 대거 방문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좌석에서 앉아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유저들이 미리 현장을 방문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줄을 서는 가장 큰 이유는 머천다이즈 샵 때문이다. 현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 관람객은 "아리 넨드로이드 스테츄를 노리고 있다"라며 "소장 가치가 충분하고,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내놓아도 높은 가격으로 팔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스토어가 오픈 되자마자 관객들이 물밀듯이 밀려 들었다. 머천다이즈 상품을 구매하는 유저들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줄을 서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오후 1시 입장할때 사진을 찍었지만, 30분이 지난 현재까지도 줄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줄이 더 늘어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현장에서 아리 넨드로이드를 오픈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지만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 1인당 1개를 판매하는 원칙상 전시용이나 판매용으로 쓸 수 밖에 없어 공개가 어렵다고 말한다. 일부 유저들은 상품을 구매하자마자 택시를 잡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는 기현상까지도 보이고 있어 아리 넨드로이드 마케팅은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티켓 판매다. 현장이 오픈되자마자 주로 외국인 관객들이 줄을서서 티켓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골드석 현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은 1만8천원이다. 실버석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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