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8강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삼성 화이트와 TSM간 1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행사에는 하루 약 2,200명 이상 관객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에서 약 60여장 골드 좌석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현재 오디토리움에서는 경기에 앞서 장비 점검 및 리허설이 한창이다. 현장에서 선보일 동영상과 방송장비를 점검하기 위해 막바지 진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이는 조명이 인상적인 가운데 가로 5미터 세로 9.5미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게임 화면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여느때 보다 한껏 힘을 준 전용준 캐스터의 리허설이 인상적이다. 올해초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을 준비하는 자리에서 국내 관객들을 위한 응원 유도를 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힌바 있어, 그의 멘트가 기대된다. 카메라가 돌지 않는 자리에서도 전용준 캐스터는 항상 열정적으로 관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캐스터로 유명하다. 전설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리허설때 잠시 공개된 롤드컵은 매혹적이기 까지 하다. 조명에 따라 특이한 빛깔을 뿜어내는 그 모습은 마치 보물을 보는 듯 하다.
객석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극장식 의자가 비치돼 있다. 약 1시간 뒤면 이 현장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