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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2014 #9] 독기오른 TSM 압박 운영 선보이며 1승 거둬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10.03 19:43
  • 수정 2014.10.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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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 2승 1패

탑 루퍼 (문도) /  정글 댄디 (카직스) / 미드 폰 (카사딘) / AD 임프 (트리스타나)  /서폿 마타 (모르가나)

팀 솔로미드(TSM) 1승 2패

탑 다이러스 (라이즈) /  정글 어매이징 (자르반) /  미드 비역슨 (야스오) /  AD 와일드터틀 (루시안)/ 서폿 러스트보이 (쓰래쉬)

벼랑끝에 몰린 TSM이 독기 오른 게임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초반 인베이드를 통해 2킬을 따낸 스노우볼을 끝까지 굴려 가면서 결국 깔끔한 승리를 거둬 들였다. 마치 한국팀들의 운영을 보는듯, 북미 1위다운 깔끔한 운영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TSM은 픽 단계에서 삼성화이트의 주요 챔프인 쓰래쉬와 라이즈를 가져오면서 전략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암살자를 위주로 플레이했던 비역슨이 야스오를 픽 제대로된 한타 조합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자 했다.
반면 삼성 화이트는 카사딘, 모르가나, 문도 등 기존 경기 메타와는 상대적으로 다른 챔프들을 픽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경기를 선보이는 듯 햇다. 마치 지난 롤챔스 섬머 경기를 보는듯한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초반 TMS이 인베이드를 통해 블루 사이드 레드진영을 습격 퍼스트 블러드에 이은 2킬을 획득, 압도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경기 초반을 기분좋아 풀어나간다.

드디어 3버프 콘트롤에 실패한 삼성 화이트는 블루 지역 블루와 레드를 연이어 챙겨오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TSM은 결코 흔들리지 않은 채, 삼성 화이트가 해왔던 스노우볼 굴리기에 준할 정도로 빡빡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삼성 화이트를 압박한다.

이후 드래곤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삼성 화이트는 이후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진다. 글로벌 골드는 8.9K대 10.1K로 1,200골드까지 차이를 보인다.

TSM은 북미 1위의 자존심을 회복하기라도 하려는 듯 몰아붙이는 운영을 통해 꾸준히 이득을 챙겨오는 방법을 선택한다. 3:1 갱킹을 꾸준히 내 나가면서 곳곳에서 이득을 취한 뒤 2번째와 3번째 드래곤을 연이어 챙겨오면서 6천골드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자신감 있는 운영을 선보인다.

 

TSM은 지속적으로 삼성 화이트 진영 블루 사이드를 오가면서 수적인 이득을 취하면서도 러스트보이의 사형선고와 어매이징의 깃창, 대격변 콤보를 통해 킬 스코어를 벌이면서 이득을 이어간다.

특히, 러스트보이의 쓰래쉬와 함께 와일드터틀의 루시안이 빛이 났다. 라인 뒤편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하다가도 찬스가 보이는 순간 파고들면서 꾸준히 킬을 먹은 루시안은 한때 6킬 1데스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데미지 딜을 선보여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러보를 괴롭힌 스노우볼이 다시 굴러온 것인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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