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원준 CFO “엔씨의 NFT는 다르다 … 기존 시스템 속 新 가치 창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2.15 17:2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5일 엔씨소프트의 2021년 연간 실적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회사의 블록체인 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홍원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타 게임사들과 달리 기존의 인게임 경제시스템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철학임을 강조했다.
 

▲ 엔씨소프트 홍원준 신임 CFO (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 (제공=엔씨소프트)

먼저 그는 게임 내 경제시스템 자체가 아주 고도화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하는 것이 NFT 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이 유저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철학으로, 내부적으로도 이를 강하게 고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BM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에 대해 그는 P2E라는 개념을 블록체인 및 NFT와 혼동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P2E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며, 밸런스와 재화 가치 안정성 등을 해치는 요소들을 도입하려 하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저들에게 NFT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지,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그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NFT를 통해 게임 내에서의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고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홍 CFO는 “인게임 경제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게임사보다 탁월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엔씨소프트”라며 “기존의 인게임 경제시스템과 밸런스, 재화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방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