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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비트코인 이더리움 엇갈린 행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0.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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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8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50만 달러(한화 약 7억 1,375만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 유출된 금액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공매도에서 발생했다”라며 “비트코인은 4주 연속 1,200만 달러(한화 약 171억 3,000만 원)의 유입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에서는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의 유출액은 각각 1,170만 달러(한화 약 167억 409만 원)과 220만 달러(한화 약 31억 4,094만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는 1,470만 달러(한화 약 209억 8,425만 원)의 자금이 빠졌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의 경우 자본 유출이 두드러졌다.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 및 리플은 지난주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 및 리플에서는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7억 1,385만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554만 원) 및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279만 원)가 빠져나갔다. 리플의 경우 자금 유출이 2주간 이어졌다. 
주요 알트코인 외의 가상화폐를 총합한 ‘기타(Other)’ 부문에서도 30만 달러(한화 약 4억 2,837만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 총 640만 달러(한화 약 91억 3,920만 원)의 자금이 나간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의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 상품에서는 지난주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320만 달러(한화 약 45억 6,960만 원)가 유출된 ‘프로쉐어스(Proshares)’의 상품도 주목할만했다. ‘코인쉐어스’와 ‘프로쉐어스’ 상품은 지난주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디지털 투자 상품이었다.
반면,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 ‘21쉐어스(21Shares)’, ‘퍼포스(Purpose)’, ‘쓰리아이큐(3iQ)’, ‘씨아이인베스트먼트(CI Investments)’ 등의 디지털 투자 상품에는 자금이 들어왔다.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항목은 150만 달러(한화 약 21억 4,305만 원)의 ‘코인쉐어스 피지컬’이었다.
 

‘프로쉐어스(Proshares)’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주가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 Finance)
‘프로쉐어스(Proshares)’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주가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 Finance)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및 미국 달러 강세 속 이례적으로 낮게 관측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거래 정보 기록을 의미하는 온체인(On-Chain) 상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는 시장 바닥이 확립되고 있다는 게 글래스노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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