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2.53%(1,500원) 상승한 60,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0주, 27,47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9,066주를 순매도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개인 등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다가 금일 매도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으나, 개인, 외국인, 금융투자 등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로 넷마블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11.80%(5,500원) 하락한 4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0,07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328주, 95,678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부터 하락해 약세로 마쳤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 등 투자자들의 동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다가 금일 매도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흡수했으나, 기관, 외국인, 금융투자, 연기금 등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더블유게임즈는 금일 신규 법인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하고 K팝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주가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