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게임산업진흥법(이하 게임법) 전부개정안 공청회가 열리며 관련입법에 다시금 속도가 붙으려는 모습이다. 관련해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포함된 게임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어제 열린 공청회에서는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현아 박사와 법무법인 창과법인 오지영 변호사가 진술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쟁점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두 진술인은 이에 대해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학회 측은 2월 11일 성명서를 통해 두 진술인에 대해 공감을
지난 한 해 중국 정부가 시행한 인터넷 규제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14일 중국 공안부는 ‘클린 인터넷 2021’ 캠페인을 전개하며 얻은 성과를 발표했다. 인터넷 정화 작업이 골자인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청소년 보호를 명목으로 사행성, 폭력성, 선정성 등 유해한 콘텐츠를 단속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에는 인터넷 방송 및 게임, 팝업 광고, 웹소설, SNS를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이날 공안부는 현재까지 총 450여 게임회사를 조사했고, 문제가 발견된 게임
올 한 해 게임업계는 비대면 일상화로 큰 수혜를 입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를 역대 최대인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활황에 따라 많은 변화와 시도가 이어진 해이기도 하다.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자 연봉 인상 릴레이가 이어진 한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반발 시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가상화폐 시장이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자 NFT(대체불가토큰), P2E(Play to Earn)과 같은 새로운 게임 서비스 개념이 업계를 강타했다. 2022년 새해에는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변화한 게임
[지령 812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지령 810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중국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스트리밍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는 중국 정부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16세 미만 청소년이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을 규제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지침에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SNS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미성년자가 온라인에 사용하는 시간과 돈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SCMP는 해당
[지령 806호 기사]지난 9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서 ‘2021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게임의 영향력과 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시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공존하고 있어 주목된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게임의 수혜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국민의 71.3%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0.8%p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콘솔 게임 관련 지출 비용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
중국 당국의 고강도 게임 규제에 관련업계가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은 금요일, 주말, 공휴일에 한해 오후 8~9시 1시간만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중국판 ‘셧다운제’로,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의 주요 게임사들은 일제히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전까지 정부가 이처럼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한 전례가 없던 까닭에 향후 다가올 여파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지 언론은 단기적으로는 게임 산업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을
지난 10년 동안 게임업계의 가장 강력한 규제안이었던 셧다운제가 폐지됐다. 25일 정부는 셧다운제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폐지 발표로 인해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과 가정 내 교육권을 존중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해 실효성을 두고 찬반 논란이 있었던 상황에 이같은 정부의 결정이 향후 게임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강제적 셧다운제 시행 이후 게임산업은 기성세대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이
셧다운제가 제정 10년만에 폐기된다. 기존 강제적 셧다운제 대신 청소년들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변환.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정부는 발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교육부, 화체부, 여가부가 합동으로 발표하는 내용으로 그간 구설수에 올랐던 셧다운제를 공식 폐기하고 청소년들의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동시
[지령 803호 기사]올해 글로벌 시장의 화두로 ‘메타버스’가 떠올랐다. 전세계 각지의 게임 및 IT 공룡들이 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참전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으로 전장이 열리려는 분위기다. 특히 메타버스의 수혜는 대형 기업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과 그래픽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결국 메타버스가 최고로 고도화된 MMORPG와 다를 것이 없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한국게임학회와 콘텐츠미래융합포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은 7월 15일 ‘차기 정부 게임산업 정책방향과 담당 정부조직 형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주요 협단체 대표자들은 규제 일변도의 정책 방향성에 변화가 필요하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먼저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위정현 의장은 차기 정부의 6대 과제로 중국 판호 문제 해결, 셧다운제・질병코드 도입 등 규제 철폐, 확률형아이템 및 웹보드 규제 등을 통한 사행화 방지, 게임 기반 산업 융합 및 플랫폼화, 글로벌 진출
[지령 802호 기사]심야 시간에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셧다운제’는 청소년보호법 제26조에 의거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위 ‘신데렐라 법’으로 불렸던 ‘셧다운제’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다.최근 ‘셧다운제’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즐겨하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가 19세 성인증인을 받아야 플레이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셧다운제’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셧다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사회는 게임을 적대시 했다. 당시 청소년들은 탄압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들을 함께 즐기며 청소년들은 성장한다.10년 전, 게임업계는 정부의 탄압으로부터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셧다운제는 발현됐고 지금도 청소년들은 탄압받는다. 당시 법을 제정한 이들은 게임이 사회적 악으로 '의사소통의 단절', '살인을 불러 일으키는 촉매재', '중독성으로 사회 잉여 인력을 만드는 악의 축'이라 평가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수면권을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에 대해 관심이 적은 이들이라도 들어봤을 법한 매우 유명한 타이틀이다. 높은 자유도가 핵심인 샌드박스 장르 게임으로, 현재 업계에 불고 있는 메타버스 바람의 시조 격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콘텐츠 제작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런 ‘마인크래프트’가 난데없이 ‘성인용’ 게임으로 둔갑해 버렸다. 그것도 국내 시장에 한해서 말이다.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마인크래프트’의 각종 출시 버전 중 오리지널 버전에 해당하는 ‘마인크래
내년 대선을 앞두고 MZ세대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 정계 인사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그래서인지 게임업계에 대한 정치권의 시선과 관심사가 사뭇 깊어진 인상이다. 최근 여야 의원들이 게임 셧다운제와 관련해 폐지하는 법안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심야시간 청소년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도 동의하며 선택적 셧다운제를 활성화하자는 내용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e스포츠에 대한 호감도 예년과
[지령 798호 기사]2011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측은 청소년 게임과몰입 문제의 심각성과 수면권 보장 등을 내세우면서 셧다운제를 시행해야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었다. 여가부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심야시간에 잠을 충분히 자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자는 것이 왜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셧다운제) 반대하는 분들의 아이들이 게임과몰입이라도 반대 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여가부와 반대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가운데, 해당 법안은 2011년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청소년
1월 28일 한국게임학회의 신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위정현 학회장은 이날 판호, 질병코드, 사회공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게임업계 자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로벌 게임시장이 점차 팽창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게임의 경우 전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고자 약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도 보수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과거 온라인게임 전성기 시절의 야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