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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에도 NFT 시장 몸집 커졌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22 16:41
  • 수정 2022.02.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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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NFTGO 공식 홈페이지
사진=NFTGO 공식 홈페이지

NFT 전문 분석 플랫폼인 NFTGO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최근 한 달에 걸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월 22일 현재의 NFT 시장 시가총액은 167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로 이는 125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를 기록한 지난 1월 23일 대비 약 33.6% 커진 규모다. 
해당 플랫폼 내 등록된 NFT 상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총 1백 9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항목별로는 전체 유통량의 30.57%를 차지하는 게임 관련 NFT 거래가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뒤를 아바타와 유틸리티 항목이 각각 20.24%와 16.64%로 뒤따랐다. 유틸리티 NFT는 해당 상품에 특수한 목적 또는 가치를 불어넣어 사용자의 편리 증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의미한다. 
 

크립토펑크 NFT(사진=MEDIUM.COM)

디지털 패션 플랫폼인 디메테리얼라이즈드(The Dematerialized)의 카리나 그랜트(Karinna Grant) 최고경영자는 유틸리티 NFT가 현실 세계의 멤버십 출입증 카드와 같이 회원권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올해 유틸리티 NFT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높은 가치로 거래되는 NFT 상품은 크립토펑크(CryptoPunks)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11.63%의 비중을 차지하는 크립토펑크 NFT는 소셜미디어 프로필 등에 흔히 쓰이는 작품으로 1만 개 한정으로 제작됐다. 크립토펑크의 뒤는 아트블록스(Art Blocks)와 보어드 에이프 야트 클럽(Bored Ape Yatch Club, BAYC)가 크립포펑크의 절반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상위 10개의 NFT 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35.36%로 집계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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