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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하원, 가상화폐 통한 공공요금 지불 허용 법안 발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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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주정부 및 연방기관 차원에서의 가상화폐 도입 추세가 늘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시드니 캄 라거(Sydney Kamlager) 상원 의원이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해당 주 내 특정 지불에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하자는 상원 법안 1275(SB 1275)를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서 시드니 캄라거 상원의원은 국가기관이 가상화폐를 정부 서비스 제공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 주 법 개정을 통해 가상화폐를 공적 지불 수단 목록에 추가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가상화폐가 정치계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하원 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제30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아리카 로즈(Aarika Rhodes)의 경우 비트코인을 통한 후원금 기부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사진=캘리포니아 주 의회 공식 홈페이지
사진=캘리포니아 주 의회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도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산업이 잠재적으로 미칠 영향력에 대해 초당적인 의견 합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재러드 폴리스(Jared Polis) 미국 콜로라도 주지사는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올여름까지 해당 주 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납세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하원에서는 2월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채굴업자의 판매세와 전기 사용세 등의 세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켄터키와 일리노이의 경우에도 주 의회 차원에서 채굴 산업을 장려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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