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특이점을 수복한 주인공 일행은 2차 산업혁명 시기의 런던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번트 ‘모드레드’를 만난 주인공들은 마력이 담긴 안개가 도시를 뒤덮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을 습격하는 기계인형,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살인마와 발명가 등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고 시대를 바로잡은 주인공 일행의 앞에 인류사를 소각한 ‘진범’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에는 서번트에게 장착할 수 있는 ‘개념예장’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유저는 이를 통해 서번트의 성능을 보조하거나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나 경험치 획득량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연재에서는 게임 공략에 도움이 되는 ‘개념예장’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최종 흑막과의 ‘조우’
대항해시대를 수복한 주인공 일행은 4번째 뒤틀림이 감지된 AD 1888년의 런던으로 전이하게 된다. 특이점이 발생한 런던은 마력이 포함된 유독성 안개 때문에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기계로 만들어진 인형들이 사람들을 습격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어있다. 이곳에서 주인공 일행은 서번트 ‘모드레드’와 만나 ‘헨리 지킬’의 집을 아지트로 삼고 활동하게 된다.
 

무대의 배경이 2차 산업혁명과 유럽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서번트들이 아군과 적으로 등장한다.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인 ‘모드레드’, 작가 ‘셰익스피어’와 ‘안데르센’, 영국 소설에 나오는 ‘헨리 지킬’ 등이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 반면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 공학자 ‘찰스 배비지’,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 등이 적으로 나와 싸우게 된다.
 

유저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게임의 최종 흑막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싸움을 끝내고 성배를 회수하려던 주인공 일행 앞에 인류사를 소각한 주범인 ‘솔로몬’이 등장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왕인 ‘솔로몬’은 차원이 다른 힘으로 ‘모드레드’를 제외한 나머지 아군 서번트들을 간단히 소멸시키고, 주인공 일행에게 신경 쓸 가치조차 없다고 조롱한 이후 떠나버린다. 직후 특이점이 수복되면서 영령의 좌로 복귀하는 ‘모드레드’는 주인공과 칼데아의 멤버들에게 더욱 성장해 인류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당부한다.

우선 추천하는 ‘개념예장’
페그오의 소환 및 상점 콘텐츠에서는 서번트 외에도 ‘개념예장’이라는 것을 획득할 수 있다. 타 게임에서 장비나 액세서리에 해당하는 ‘개념예장’은 크게 서번트의 성능을 보조하는 것과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 및 경험치의 양을 늘려주는 것으로 나뉜다. 
먼저 서번트의 성능을 올려주는 ‘개념예장’의 경우 주로 NP와 관련된 예장들이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이 게임에서 스테이지를 빠르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서번트의 보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보구는 NP를 100% 이상 충전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착 시 서번트의 NP를 80% 채우고 전투를 시작할 수 있는 ‘컬라이더스코프’를 비롯해 ‘허수마술(60%)’, ‘마성보살(50%)’ 등이 인기가 많다. 다만 이러한 예장들은 4성 이상이기 때문에 획득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초보자들은 3성 예장인 ‘용맥(30%)’부터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서번트를 육성할 때 필요한 QP나 인연 포인트. 각종 경험치 등의 획득량을 올려주는 예장이 있다. 이런 종류의 예장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마나 프리즘’을 모아 상점에서 교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신규 유저들은 서번트의 인연 포인트 수급량을 올려주는 ‘칼데아 런치타임’이나 ‘칼데아 티타임’을 최우선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서번트들의 인연 레벨이 오를 때마다 성정석을 포함한 보상이 제공되며, 인연 레벨 10을 달성할 경우 각 서번트만의 ‘인연예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