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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트워스시, 전 세계 최초로 시 의회에서 비트코인 채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4.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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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의회가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Texas Block Chain)로부터 채굴기 3대를 기증받고 반년에 걸쳐 비트코인 채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결의안을 투표를 통해 승인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포트워스시 의회는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의 결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시청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전 세계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는 포트워스시에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생산업체인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에스나인(Antminer S9)을 3개 기부했다.
포트워스시는 3대의 채굴기가 연간 0.06비트코인을 생산할 수 있으며 가정용 청소기와 비슷한 정도의 전력을 사용할 거라고 전했다. 
 

포트워스시가 승인한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의 결의안(사진=포트워스시)

매티 파커(Mattie Parker) 포트워스 시장은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을 통해 받아들인 작은 기회가 우리 시 정부에 큰 투자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라며 “포트워스시는 시청 현장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 측은 이번 결의안 승인으로 인해 포트워스시가 텍사스를 넘어 미국 내 비트코인 수도가 될 거란 의견을 밝혔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사진=istockphoto)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사진=istockphoto)

한편 현지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시 의회가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의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해당 지역은 마이애미와 뉴욕과 같이 친(親) 가상화폐 지역으로 거듭나며 다수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거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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