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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고교생 대상 비트코인 교육 계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4.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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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내 40여 개의 고등학교가 오는 8월부터 4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노티시아스(CriptoNoticias)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아르헨티나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교육에는 비영리 단체인 빌트 위드 비트코인 파운데이션(Built With Bitcoin Foundation)과 비트코인 아르헨티나(Bitcoin Argentina) 및 가상화폐 거래소인 팍스풀(Paxful)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관련 교육은 탈중앙화 금융시스템의 이점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크립토노티시아시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이 직업 지도와 훈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등 수준 이상의 교사와 교육기관 관계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고교생은 직업 훈련을 포함한 내용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사진=크립토노티시아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대륙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법정화폐로서의 비트코인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며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지정은 위험을 동반하지만 총 발행량이 정해져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혜택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은 지난 3월에만 소비가 물가가 6.7% 상승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55.1%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지난해 5월 이후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사진=tradingeconomic)

한편 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셀바도르 정부가 발행한 가상화폐 지갑 사용률이 최초 출시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의 치보 지갑을 이용하는 국민은 전체의 20%며 비트코인보다 현금을 신뢰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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