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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1월부터 코인베이스 주식 61만 주 매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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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이후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약 1,60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 어치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920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과 670만 달러(한화 약 851억 원)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월에도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1,250만 달러(한화 약 159억 원) 어치 사들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량은 61만 4,657주로 확인됐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가 2월에만 1,60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 규모로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매수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아크인베스트의 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가 2월에만 1,60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 규모로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매수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이 캐서린 우드(Catherine Wood) 최고경영자의 가상화폐 시장 낙관에서 비롯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오는 2030년 50만 달러(한화 약 6억 3,500만 원)를 넘을 거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 불황 이후 산업 내 투명성과 탈중앙화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생태계에서 가장 건전한 자산이란 게 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의 견해였다. 
 

2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씨앤비씨를 통해 오는 2030년 비트코인이 5만 달러(한화 약 6,375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씨앤비씨)
2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씨앤비씨를 통해 오는 2030년 비트코인이 5만 달러(한화 약 6,375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씨앤비씨)

한편 캐서린 우드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은 현재 증권거래위원회가 거래소 가상화폐 예치(스테이킹) 서비스 단속에 나선 상황 속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9일(현지시간) ‘크라켄(Kraken)’ 가상화폐 거래소가 미등록 상태로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판매하고 연간 수익을 광고했다며 민사상 위약금 지불을 명령했다.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는 코인베이스의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2분기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통해 6,840만 달러(한화 약 861억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가 코인베이스 순이익에서 차지한 비율은 8.5%였다. 
 

최근 한 달 간 코인베이스 주가 추이(사진=구글)
최근 한 달 간 코인베이스 주가 추이(사진=구글)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8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로 부터 예치 서비스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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