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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서 4주 연속 자금 유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3.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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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1,700만 달러(한화 약 222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1,700만 달러(한화 약 222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며 “비트코인에서는 4주 연속 자본이 유출된 점이 주목할 만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서는 자본이 유출되고 이더리움에는 유입됐다. 
비트코인에서 유출되고 이더리움에 유입된 자본 규모는 각각 2,010만 달러(한화 262억 원)와 70만 달러(한화 약 9억 1,420만 원)였다. 반면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180만 달러(한화 약 23억 5,080만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가 있었다. 솔라나에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의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반면 바이낸스코인에서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240만 원)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폴리곤의 경우 보합세의 자금 흐름을 가져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730만 달러(한화 약 95억 3,380만 원)의 ‘21쉐어스(21Shares)’였다. ‘21쉐어스’은 직전주간에 걸쳐 93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의 자금 유입을 경험한 바 있다.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상품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각각의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 유출된 금액은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6,720만 원), 90만 달러(한화 약 11억 7,540만 원), 60만 달러(한화 약 7억 8,360만 원)였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와 ‘퍼포스’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각각 830만 달러(한화 약 108억 3,980만 원)와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240만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비트코인 시장은 금일 오전 시세 급락을 경험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3월 7일(현지시간) 물가오름세(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함에 따른 결과였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이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지난 3월 7일 2,980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2,925만 원까지 하락했다. 시세 급락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970만 원 선까지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증권시장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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