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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상화폐 시장 자금 유입 8개월 만에 최고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3.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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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5,990만 달러(한화 약 2,075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유입액은 1억 5,990만 달러(한화 약 2,075억 원)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규모다”라며 “6주간 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6,229억 원)에 달했던 시장 유출세도 전환됐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본이 유입되고 이더리움에서는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1억 2,750만 달러(한화 약 1,655억 원)와 520만 달러(한화 약 67억 4,804만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3,08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리플, 폴리곤이 있었다. 세 알트코인에 유입된 금액 규모는 각각 480만 달러(한화 약 62억 3,136만 원),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5,784만 원), 190만 달러(한화 약 24억 6,658만 원)였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도 자금 유입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자산은 6,860만 달러(한화 약 890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760만 달러(한화 약 98억 6,176만 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 ‘쓰리아이큐(3iQ)’,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는 순서대로 ‘프로쉐어스’에 이어 많은 자산이 유입된 투자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21쉐어스’, ‘쓰리아이큐’, 씨아이인베스트먼츠‘에 들어온 자금은 각각 1,780만 달러(한화 약 231억 원), 1,670만 달러(한화 약 217억 원), 60만 달러(한화 약 7억 7,880만 원)였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각각 58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 300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이더리움 블록체인 운영재단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샤펠라 업그레이드’ 일정을 공개했다.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플랫폼에 예치된 자산을 인출하는 내용의 ‘상하이 하드포크’ 업그레이드와 합의 기능을 개선하는 ‘카펠라 하드포크’의 합성어다.
이더리움 운영재단은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협정세계시간(UTC) 기준 오는 4월 12일 오후 10시 27분 35초에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샤펠라 업그레이드’의 국내 도입 시간은 오는 4월 13일 오전 7시 27분 35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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