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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기대감에도 가상화폐 시장 자금 흐름 ‘횡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4.05 16:01
  • 수정 2023.04.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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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250만 달러(한화 약 32억 8,125만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유입액은 25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였으며 거래량은 전주 대비 33% 감소했다”라며 “280만 달러(한화 약 36억 7,500만 원) 유출과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625만 원)의 유입이 발생한 이더리움 공매수(롱)와 공매도(숏) 자금 흐름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 우려를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본이 유입되고 이더리움에서는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880만 달러(한화 약 115억 5천만 원)와 280만 달러(한화 약 36억 7,500만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250만 달러(한화 약 32억 8,125만 원)가 유출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리플, 폴리곤, 솔라나, 라이트코인, 트론이 있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리플, 폴리곤, 솔라나, 라이트코인, 트론에 유입된 금액 규모는 각각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5천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375만 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250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25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25만 원)였다.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16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6,860만 달러(한화 약 890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와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는 순서대로 ‘프로쉐어스’에 이어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이었다. ‘씨아이인베스트먼츠’와 ‘코인쉐어스엑스비티’의 유출액은 각각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와 14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였다.
반면, ‘21쉐어스(21Shares)’,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각각 42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25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250만 원)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시장 분석업체인 카이코(Kaiko)는 지난 4월 3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업계 점유율이 지난 분기 16%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보고서 발간 시점 기준으로 계산된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54%였다.
카이코는 바이낸스가 지난분기 거래 수수료 감면 이벤트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제소로 16%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고 짚었다. 반면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유에스(Binace U,S,)의 현지 점유율은 같은 기간 8%에서 24%까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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