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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최고경영자, 비트코인 반등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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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최고경영자가 5월 25일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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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창펑 최고경영자가 가상화폐 강세장을 예측한 배경에는 중국 기간 방송국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시장 언급이 있었다. 
그는 ‘중국중앙텔레비전’의 가상화폐 관련 뉴스 보도를 트위터에서 언급하며 현지 방송국의 움직임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의 뉴스가 현지인들의 가상화폐 시장 관심을 이끌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중국중앙텔레비전’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보도했으며, 이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역사적으로 가상화폐 관련 보도는 강세장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중국 사회도 떠들썩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중앙텔레비전’ 관련 발언이 재정적 조언을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유사한 사례가 과거 가상화폐 시장 강세의 촉매제 역할을 했음을 시사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은 보도를 통해 홍콩 규제당국인 증권선물거래위원회(SFC)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화폐 시장 규제에 대해 보도했다. 홍콩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현지 거래소 허가 제도 운영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가 ‘중국중앙텔레비전’의 가상화폐 관련 뉴스 보도 이후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예상했다(사진=트위터/ 자오 창펑)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가 ‘중국중앙텔레비전’의 가상화폐 관련 뉴스 보도 이후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예상했다(사진=트위터/ 자오 창펑)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홍콩 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동일기능, 동일위험, 동일규제’ 원칙에 기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일기능, 동일위험, 동일규제’ 원칙은 동일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에 동일한 수준의 위험이 초래되는 경우 동일한 수준의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업계에서는 홍콩 당국의 가상화폐 시장 개방이 산업에 대한 자금을 유입시켜 반등세를 마련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홍콩 시장 규제 등의 이유로 시장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빗썸경제연구소는 거시경제 변수 해소나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자본 유입 조건이 충족된다면 시장 내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알렸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테더의 공급량이 최근 835억 달러(한화 약 109조 9,528억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일각에서는 테더의 공급량 증가가 가상화폐 시장 약세를 반전시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상화폐 시장 내 현금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증가했을 거라는 견해를 기반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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