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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트랜스포즈’ 인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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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기업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업계 데이터 및 인프라 기업인 트랜스포즈(Transpos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
체이널리시스

체이널리시스의 트랜스포즈 인수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랜스포즈는 고객에게 지갑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재무활동 분석 및 세금 등의 규정 준수 요구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인수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트랜스포즈가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API)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과거와 현재의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기업이라는 것이 체이널리시스의 설명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당시는 불완전한 데이터 공급자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대체하려는 기업과 개발자를 보고 있다”라며 “트랜스포즈의 기술은 우리의 수요를 충족하며 업계 내 신뢰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러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가 업계 데이터 및 인프라 기업인 트랜스포즈(Transpose)를 인수했다(사진=체이널리시스)
체이널리시스가 업계 데이터 및 인프라 기업인 트랜스포즈(Transpose)를 인수했다(사진=체이널리시스)

반면 업계 내 또 다른 분석 플랫폼인 난센(Nansen)의 경우 같은 날 30% 규모의 직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의 기업 비용 기반이 난센의 실제 사업 실적과 비교해 너무 많다는 점에서 감원을 결정했다는 것이 난센의 입장이다.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 난센 최고경영자는 “우리 회사는 너무 빠르게 사업을 확장했으며 그중 일부는 핵심 전략 부문이 아닌 영역이었다”라며 “난센은 젊고 배움의 과정 중에 있는 신생기업으로 때때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겠지만 전 세계에 새로운 금융 정보를 위해 자리를 지키겠다”라고 언급했다. 
난센은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트론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양측의 협력관계는 지난 5월 25일 체결됐다. 트론은 난센의 시스템을 통해 트론 블록체인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과 실시간 온체인 정보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알렸다.
 

난센은 최근 30%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은 최근 30%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알렉스 스바네빅)

한편 체이널리시스는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시 경찰과 가상화폐 수사센터를 합동 출범했다. 
합동 출범을 통해 캘거리시 경찰은 수사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체이널리시스의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가상화폐 사건 지원을 제공할 방침으로 파악됐다. 사이버 범죄가 빠르게 진화한다는 점에서 법 집행기관과 민간 부문의 협력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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