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토렌트’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6월 22일 오후 현재 ‘비트토렌트’는 345.31%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스텔라루멘’, ‘아르고’, ‘쿼크체인’, ‘알파쿼크’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는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스텔라루멘’, ‘아르고’, ‘쿼크체인’, ‘알파쿼크’의 6월 22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60.32%, 154.08%, 151.42%, 149.81%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넴’은 56.14%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아발란체’, ‘셀로’, ‘리스크’, ‘1인치네트워크’는 순서대로 ‘넴’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아발란체’와 ‘셀로’의 체결강도는 각각 56.23%와 61.61%로 계산된다.
‘넴’은 개인 개발자들이 맞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넴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넴 플랫폼이 개인 개발자를 위한 오픈 소스 형태의 퍼블릭 블록체인과 기업 개발자를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넴’ 가상화폐는 넴 플랫폼 내 생태계 거버넌스 토큰(기축통화)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6월 22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1.13% 상승한 3,95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09%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249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