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멀티버스엑스’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월 13일 오후 현재 ‘멀티버스엑스’는 139.24%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트론’, ‘폴리곤’, ‘엑시인피니티’, ‘아발란체’는 순서대로 ‘멀티버스엑스’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중 ‘멀티버스엑스’와 ‘트론’를 제외한 모든 100% 이하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트론’, ‘폴리곤’, ‘엑시인피니티’, ‘아발란체’의 7월 13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25.73%, 97.98%, 91.29%, 90.46%다.
 

‘멀티버스엑스’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인 멀티버스엑스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비트는 멀티버스엑스 플랫폼이 ‘적응형 상태 샤딩’ 및 ‘보안지분증명’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크’는 25.1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박토큰’, ‘아더’, ‘모스코인’, ‘메타디움’은 순서대로 ‘아크’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코박토큰’과 ‘아더’의 체결강도는 각각 26.23%와 26.25%로 계산된다.
‘아크’는 사용자들에 의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인 아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아크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업 모델에 맞게 사이드체인을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별도의 독립 블록체인이다. ‘아크’ 가상화폐는 플랫폼에서 지불수단으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7월 13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63% 하락한 3,95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45%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43만 원으로 확인됐다.